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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남자, 경제와 주식시장의 관계

한 남자가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한다. 보통 개들이 그렇듯 주인보다 앞서 달려가다가 주인을 돌아본다. 그리고 다시 앞으로 달려가다가 주인을 돌아본다. 그리고 다시 앞으로 달려가다가 주인보다 많이 달려온 것을 보곤 다시 주인에게로 돌아간다. 그렇게 둘은 산책을 하면서 같은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 주인이 1킬로미터를 걷는 사이 개는 앞서가다 돌아오기를 반복하면서 약 4킬로미터를 걷게 된다. 여기서 주인은 경제이고 개는 증권시장이다. 이와 같은 예가 들어맞는다는 것은 1930년부터 33년까지 대공황 후 미국 경제가 어떻게 발전했는가를 보면 알게 된다. 경제는 지속적으로 발전하지만 한 걸음 혹은 두 걸음 멈추기도 하고 뒷걸음질치기도 한다. 물론 그 사이 증권시장은 100번도 더 앞으로 뒤로 전진 혹은 후진하게 되는 것이다.

요컨데,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면 경제와 증권시장은 같은 방향으로 진행되어 나간다. 그러나 때때로 그 사이 사이에 이 둘은 서로가 상반되는 방향으로 나가기도 한다.

—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96p, 앙드레 코스톨라니 지음, 김재경 옮김, 미래의 창

책 읽다가 자주 듣는 비유를 직접 만나니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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